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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주

[206일] 올 겨울 희주는 이불대신 수면조끼~ 2009.11.30 생후 206일째 되던 날... 희주는 봄에 태어나 여름을 지나면서 추위에 대한 걱정은 별로 없었다. 신생아때는 속싸개로 돌돌돌 말아 놓으면 되었고, 두세달 동안은 여름이라 그냥 반팔내의에 속사개하나 덮어줬었고, 가을에는 속사개와 큰 수건 한장이면 되었는데, 차츰 겨울이 다가오니 뭘 덮어줘야 할지 걱정이다. 신생아들이 다 그런건지 뭘 덮어줘도 금방 차버리고 결국 그냥 내의하나 입은채로 밤을 보낸다. 어른들도 추워서 이불을 말고 자는데, 이녀석은 추위를 안타는 건지 못느끼는 건지 아무것도 덮질 못한다. 점점 추워져서 어떻게 할 지 걱정일때 와이프가 찾아낸 아이템. 수면조끼.. 듣도 보도 못한 이름이었는데 이리저리 알아보니 우리 희주처럼 이불 차는 아이에겐 딱 인 아이템일듯. 며칠을 뒤져 .. 더보기
[153일] 목욕을 너무 좋아하는 희주 우리 희주는 목욕을 너무나 좋아한다. 목욕할 때마다 우는 아이들도 있다는데, 우리 희주는 반대로 울다가도 목욕을 하면 울음을 뚝 그친다. 처음태어날때 온몸이 들어갔던 세숫대야가 이제 겨우 다리만 들어갈 정도로 커 버렸다. 이제 아기욕조에서 목욜할 날이 머지 않은것 같다. ↓ 2009.10.8 153일째 되던날 ↓2009.10.9 154일째 되던날 희주가 부끄러워 할까봐서 하트를 넣었는데, 생각보다 이뿌게 처리되지 않네..헤헤.. 더보기
[190일] 이유식 먹는 희주 2009.11.14. 생후 190일 되는 날 희주는 생후 4개월 정도 부터 이유식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쌀만 불려서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다 점점 양배추도 넣고, 사과도 넣고, 단호박도 넣고, 소고기도 넣고, 고구마도 넣고, 브로컬리도 넣어서 다양한 조합의 이유식을 만들어 여러가지 맛을 보여 줬다. 점점 단맛을 알아서 이유식이 달때는 아주 잘먹고 싱거우면 좀 안먹으려 한다. 처음 이유식 먹을 때는 숫가락이 뭔질 몰라서인지 자연스럽지 못하고 먹는건지 삼키는건지 구분이 잘 안가더니, 이유식 먹는 버릇이 되니 숫가락만 봐도 입을 벌리고 오물오물 거리면 맛있게 먹는다. 숫가락이 가까이 가면 입을 벌리는 모습이 마치 어미새가 주는 모이를 아기새가 받아 먹는것 같다. 이 모습이 너무나 귀엽다 ㅎㅎ 오늘의 이유식은 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