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라카이

보라카이 25만원으로 4박5일 즐기기 (7) 마지막회 마지막 날이 밝았다. Ian은 많이 좋아 졌지만 여전히 상태가 아주 좋지는 않다. 그나마 조금씩먹고 움직여서 오늘 돌아갈 수는 있을것 같다. 아침이 밝자마자 마지막 보라카이 해변의 기억을 남기고자 아침일찍 해변으로 나선다. 혼자 걸어도 보고 둘이 같이 걸어도 본다. 확실히 혼자 보다는 둘이가 보기 좋다 ^^ Enzu씨네는 항상 바다에 갈 때에는 스노클링 장비를 가지고 다닌다. 바다를 좋아하는 Enzu씨는 하루종일 바다속에만 있어도 행복하다. Ian을 버려두고 셋이서 브런치를 먹으러 한 카페에 자리를 잡았다. 커피와 팬케익 그리고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나머지 한 음식을 주문한다. 양은 넉넉치 않지만 분위기와 맛은 그만이다. 간단한 식사 후 진짜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에서 마지막 시간을 .. 더보기
보라카이 25만원으로 4박5일 즐기기 (6) 넷째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Ian이 많이 아프다. 밤 새 배알이 하고 열도 많이 났었나 보다. 보통 필리핀에 오면 2~3주 사이에 배탈이 많이 난다고 했는데, 우리는 한달이 지나도록 아무도 탈이 나질 않았다. 그래서 물갈이 없이 잘 지나가나 보다..했는데, 하필이면 보라카이에 놀러와서 Ian이 탈이 나 버린것이다. 아마 어제 낚시 하면서 배멀미도 조금 한데다가 스노클링하면서 바닷물도 먹고 한것이 더 문제가 된 모양이다. 혼자 두고 어딜 가기도 그렇고 해서 오늘은 그냥 옆에서 괜찮아 질 때까지 있기로 해서 사진은 별로 못 찍었다. 항상 여행을 할때면 상비약을 챙겨 다녀서 배탈약에 해열제까지 챙겨 먹였는데도 큰 차도가 없다. 누군가가 옆에서 아파하는걸 보는 건 참 힘이 든다. 물론 아픈 본인은 얼마나 힘.. 더보기
보라카이 25만원으로 4박5일 즐기기 (5) 셋째날, 물이 맑고 산호와 다양한 열대어가 있는 스노클링, 다이빙 스팟 악어섬(Crocodile island) 가는 날이다. 전날 예약한 방카(필리핀 전통배로써 사람이 타는 곳은 폭이 좁고 기다랗고 양쪽으로 날개를 달고 있어 왠만한 파도에는 뒤집어 지지 않는다)를 타기위해 스테이션 3의 끝쪽에 있는 출항 대기소(?)에 아침 일찍 집합. 스테이션 3에는 수많은 방카들이 정박해 있다. 우리의 Ian 멋지게 폼 잡고 있는 것을 몰래 도촬~ 세부로 한달간 어학연수 겸 신혼여행온 신혼부부. 한달 간이나 신혼여행을 올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부러울 따름이다. 오늘의 관광코스는 방카타고 이동 후 적당한 곳에서 낚시, 그리고 악어섬으로 이동하여 스노클링 후 푸카비치에 가서 점심 식사 후 귀가 보라카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