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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육아일기

[57일] 희주 50일 사진촬영 하는 날


2009.07.04 생후 57일째 우리 희주 50일 촬영하러 가는 날이다.
사실 내가 직접 사진을 찍어 줄꺼라서 사진관에서 별도로 50일, 100일 사진 촬영할 생각은 없는데, 산후조리원에 있을때 거기서 만들어준 조그만 사진 앨범이 있어서 거기 채울 사진 찍으러 가게 된 것이다.
산후조리원을 미리 예약하면 만삭사진, 출생사진, 50일사진 이렇게 무료로 찍어서 조그만 미니 앨범을 만들어 주는데, 우린 조리원들어가기 하루 전날 예약을 해서 만삭사진은 없다. 산부인과에서 무료로 주는 만삭사진도 역시 따로 안찍었다. 틀림없이 다른걸로 더 찍게 만든게 뻔하므로...
어쨋든 무료로 찍어 주는거기도 하고 스튜디오에선 어떻게 찍나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요즘들어 우리 희주는 아주 잘 웃는다. 사진찍으러 가서도 잘 웃어야 할텐데 걱정이다.

↓ 욘석 표정이 너무 다양하다. 가끔 이런 어이없는 표정도 나온다.


↓ 손수건 하나 씌웠을 뿐인데 이렇게 달라지네...ㅎㅎ


↓ 드디어 50일 사진 찍으러 스튜디오 도착. 근데 표정이 영~ 심드렁 하다.. 뭐가 불만인지..


↓ 집에선 카메라만 들이대면 자동으로 웃어주는데, 집이 아니라서 그런가...


↓ 옷도 벗겨보고


↓ 아이 부끄러워~ 근데 사진빨은 여엉 안받네..


↓ 집에만 오면 이렇게 잘 웃는데 말야...

 
첫 스튜디오 촬영은 희주가 적응 못한 관계로 실패..ㅎㅎ
그래도 우리 희주는 집에서는 카메라만 보면 자동으로 웃는다.
사진 많이 찍어서 돈주고 만드는 성장앨범보다 더 멋찐 앨범을 만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