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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이야기/보라카이(Boracay)

보라카이 25만원으로 4박5일 즐기기 (4)

헤나도 하고 머리도 따고 나서 멋찐(?) 모습으로 스테이션1의 끝으로 향한다.
지나가면서 본 하와이안 바비큐..


어딜가도 빠지지 않는 맛싸~지샵


스테이션 1의 끝 부분 골목을 따라가다 한 호텔을 가로질러 가니 드디어 보라카이의 메인 도로가 나온다.
메인도로를 따라 디몰 입구까지 쭉 걸어보기로 하고 그냥 무작정 걷기 시작..


걸어가다 눈에 띄는 집 하나. 호수라고 해야 하나 저수지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풍경이 멋있다.


메인로드에서 디몰로 들어가는 입구


이노무 빵집은 필리핀 어딜가도 있는 듯...ㅎㅎ
우리나라 빠리바게트 정도 될라나??


나름 괜찮아 보이는 슈퍼마켓도 하나 있다.


디몰로 들어가는 길 양쪽으로 조그만 상점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줄에 매달아 놓은 바나나 들..


필리핀 사람들이 좋아하는 란쪼네(Lanzones).. 끈적끈적한데 맛은 괜찮은 편..
여기 과일은 끈적끈적하고 냄새가 구린것들이 제법있다
제일 대표적인 것이 과일의 황제라고 불리는 두리안(Durian) 처음 접한게 싱가폴 길거리 과일주스 포장마차에서 가장 인기있는거 달라고 하니 두리안 주스를 줬는데, 와이프랑 한모금 먹고는 그냥 버려버렸다는 ㅡㅡ;
근데 이거 좋아하는 열대 사람들은 정말 좋아한다.
그리고 잭플룻(Jack Fruit)..  생긴건 두리안 처럼 뾰족하나 크기가 더 크다. 조금 구린 냄새가 나긴한데 맛은 달콤한것이 먹을만 하다. 근데 그 끈적거림이란 아무리 씻어도 잘 씻어지지 않고... 참 기분 찝찝하다...


수박에 망고도 보인다. 망고는 일반적인 노란색 망고와 그린망고가 대표적인데, 일반적으론 달달한 노란색 망고를 좋아하고 신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린망고를 좋아한다. 여기 사람들은 과일 특히 이 그린망고를 소금에 찍어 먹는데 그러면 그 맛이 더 좋아진다고 한다. 나와 와이프는 그린망고 주스를 즐겨 먹었었다.


저놈의 머리는 아무리 봐도 참 민망하고 거시기 하다. 다신 안올릴테니 마지막으로 한번만 봐 주길..


드디어 디몰의 중심에 도착..


더위도 식힐 겸 사거리에 있는 과일주스 전문점에 잠시 들렀다.


우리나라의 팥빙수 사촌쯤 되는 할로할로..야자수를 잘라서 거기에 아이스크림과 각종 과일을 넣었는데, 솔직히 차오킹에 있는 할로할로 보단 맛이 덜하다..


저녁이 되어 다시 밥집찾아 투어 시작... Ashley가 지나가던 애기에게 작업을 걸고 있다.


나름 해산물 전문점.... 우리의 그 늠름한 소주는 보라카이에서도 빛을 내고 있다 ㅡㅡ;


오늘도 200페소 가량의 부페 식당에서 저녁먹기로 결정..


음식은 그냥저냥... 식사 끝날무렵 갑자기 한국 단체 관광객들이 단체로 등장하는 바람에 갑자기 전쟁터가 되어 버렸다는...


꼭 사고 싶었으나 결국 사지 못했던 직접 그린 티셔츠 들... 우리의 두번째 날도 이렇게 날이 저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