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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육아일기

[347일] 국민장난감 러닝홈 장만

2010.04.21 347일째 되던날..

생각보다 장난감이 없는 희주를 위해 몇달을 고민하다 드디어 국민장난감이라 불리는 러닝홈 장만하다.
다른 가지고 있다곤 하는데.. 15만원을 넘는 가격에다가 실제 해외 판매가를 보면 쉽사리 사기는 힘들다.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이마트몰에서 배송료없이 155,000원에 판매한다길래 그냥 주문했더니 
화요일에 떡 하니 도착. 생각보다 빨리 받아서 후다닥 퇴근하고 조립시작...

이게 생각보다 덩치도 있고 조립도 만만치 않다. 전동 드라이버라도 있음 좋겠구만,
손으로 그 많은 나사를 조으고 있자니 팔이 제법 아프다. 여자들이 조립해 주기엔 좀 힘들듯..

땀 뻘뻘 흘려서 조립완성! 근데 밧데리가 AA 사이즈가 아니라 중간사이즈라 밧데리 사러 집앞 슈퍼로 휘리릭~
밧데리 끼우고 희주 보여줬더니.. 첨엔 별 관심을 안가지다가 만지는 것마다 소리가 나고 하니 너무 좋아라 한다.
이것저것 만지고 빨고... 이게 왜 국민장남감인지 실감이 난다.

문을 열거나 닫아도 소리나고, 시계를 돌려도 소리나고, 초인종에다 라디오에다...
뭐든지 건들기만 하면 소리가 난다.

6개월 이상이면 사용한다는데 12개월이 거의 다 되서 사주다니..
이렇게 괜찮은 것인줄 알았더라면 진작에 샀을건데...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 열심히 러닝홈과 놀고있는 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