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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육아일기

[362일] 어린이날 서울숲 나들이

2010.05.05 362일째 되던 날

희주의 첫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가까운 서울숲 공원에 바람쐬러 가기로 했다.
아침부터 서둘렀건만 희주 낮잠자고 일어나서 점심먹고 하다보니 3시가 훌쩍 넘어버렸다.
남들 다 돌아올 시간이지만 꿋꿋하게 서울숲으로 향한다. 예상했던 바와 같이 엄청난 인파와 수많은 차량으로 북적인다.
도로변에 불법 주차된 차량도 끝이 없이 늘어서 있는데, 공영주차장 맞은편에 아파트인지 오피스텔인지 신축 공사장에 공터가 제법 크게 있고 많은 차들이 제각각 주차되어 있다. 비집고 들어가니 딱 한자리가 남아있어 주차는 쉽게 해결하고 서울숲으로 고고!!

↓ 빨간 챙모자 씌우고 유모차타고 고고!!


↓ 서울숲에 있는 갤러리 정원, 오래된 벽에 담쟁이 덩굴이 있고 향긋한 꽃들이 많이 있다.


↓ 신기한듯 살짝 만져보는 희주


↓ 엄마가 자리비운 틈에 아빠와 함게 셀카놀이


↓ 준비해간 바나나도 먹고~


↓ 혼자 서기 놀이도 하고~


↓ 좋아하는 딸기도 먹고~


↓ 딸기가 맛있는지 좋은 표정도 짓고~


↓ 잠이들듯 하다가 바닥 분수를 보고선 신기한지 금새 잠을 깨 버린다. 처음보는 분수가 마음에 드는지...


↓ 아빠랑 튜울립에서 사진도 찍고~


↓ 목말을 태워주니 너무 좋아한다.


↓ 목말을 태운 채 분수대에 가까이 갔다 나왔다 하니 너무 재미있어 한다.


일년 전쯤 희주 임신했을 때 와보곤 처음 오는데 많은것이 바뀌어 있었다. 더 숲처럼 꾸며져 있고 많은 잔디, 쉴공간, 놀공간..
집 가까이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게 너무 좋다. 앞으로 더 자주 오게 될듯!!


이렇게 우리 희주의 첫 어린이날 외출은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