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3~05 청평 캠핑엔리조트 캠핑장

2014.10.03~05 청평 캠핑엔리조트 캠핑장  

2014.10.03~05 올 봄부터 캠핑장비 구매를 위해 계속 들락거렸던 뽐뿌의 캠핑포럼에서 

가을 운동회란 이름으로 번캠을 진행해서 다녀왔다.

무려 40가족이 참여하는 난생 처음 경험하는 단체 캠핑이다.

캠핑장은 캠핑엔리조트, 구 풍림리조트인데 현재는 캔싱턴 리조트란 이름으로 영업중인 곳이다.

리조트 건물, 수영장, 바베큐장이 있고 캠핑사이트는 A, B, C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래는 홈페이지에 있는 구역별 상세 설명이다.

운동장을 두고 A, B 동이 위치해 있는데, 파쇄석과 데크가 조합되어 있다.

C동은 조금 떨어져서 잔디위에 데크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인다.

대략적으로 요약해서 설명해 보면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상면 덕현리 402-10번지

홈페이지 : http://cafe.naver.com/poonglimcamping

개요 : 30여개 파쇄석, 테크 사이트, 개수대 1, 리조트 수영장, 화장실 (리조트, 수영장, 바베큐장 이용)

장점 : 화장실과 샤워장 깨끗한 리조트 시설을 이용 가능하다.

        여름에는 리조트 수영장 이용 가능하다.

        운동장이 있어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다.

        그늘 많은 잔디 사이트가 있다.

        가까운 곳에 등산, 산책을 할 수 있는 올레길이 있다.

단점 : 개수대가 멀고 부족하다. 화장실이 멀다.

가평은 주말엔 교통이 워낙 안좋은 곳이라 일찍 나온다고 했는데두 2시간은 훌쩍 걸려버린다.

도착하니 이미 우리 조원들은 미리 자리를 잡고 점심까지 해결했다고 한다.

↓ 이번에 40가족이 참여하면서 10가족씩 조를 짲는데 우린 4조, 잔디 사이트가 있는 C동이다.

본부석으로 렉타 두개를 조합해서 구성하고 거기서 모든 식사를 해결한다.

↓ 우리는 좀 늦게 와서 잔디에는 자리가 없고, 데크만 있는데 막상 올리고 보니 더 좋은듯.

비록 입구는 공중 부양이 되었지만, 신발 벗고 들어가기도 좋고, 텐트에 습기도 안차고..

데크가 좋긴 좋은것 같다.

↓ 간식으로 이것저것 후다닥 만들어 먹고 누군가 준비해온 달고나도 만들어 본다.

↓ 아이들은 금새 친해져서 같이 장난감도 가지고 놀고...

↓ 저녁이 되니 이것저것 준비해온 것들로 식사도 하고 술도 먹고 담소도 나눈다.

↓ 둘째날 아침.. 첫행사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산책..

↓ 여기에 가평 올레 코스란곳이 있다. 가을이라 밤송이도 많고, 잣도 꽤나 많이 보인다.

↓ 산행을 마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물찾기~

희주도 채운이도 하나씩 찾고..

↓ 각자 번호에 맞는 선물도 받았다.

↓ 그리고 이어진 빙고게임... 우린 공동3등으로 제리캔 10L 획득

↓ 타프 제공자들에겐 실리콘 젓가락 세트까지..

↓ 단체 줄넘기도 하고, 신발 던지기도 하고, 이인삼각도 하고 신나게 즐긴다..

↓ 팩박기, 안지기 팔씨름.

↓ 그리고 마지막은 이어 달리기..

우리 조에선 채운이가 첫번째.. 그리고 난 뒤에서 두번째..

채운이가 어찌 달릴까 했는데, 빨리는 못달려도 생각보다 다른 길로 가지 않고 잘 달려 준다..

↓ 난 오랬만에 눈섭 휘날리게 달려서... 결국 우리조가 일등...

얼마만에 달린건지 온 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 이건 이번행사 각종 경품들..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도 협찬해 주고.. 캠포는 참 따뜻한 곳이다.

우리 4조는 이번 운동회에서 거의 모든 경품을 다 휩쓸었다.

얼마다 다들 잘하는지.. 1등도 제일 많이 하고..상품도 제일 많이 받고.. 대단한 사람들이다.

↓ 어린이 운동회 마지막은 단체 사진..

↓ 또 저녁이 되어서 도란도란 술한잔씩 하면서 마지막 밤을 아쉬워 한다.

↓ 마지막날 아침은 어제 만들고 남은 김밥 계란튀김과 토스트 등등

↓ 마지막날 다른 조들은 하나둘씩 돌아갔지만, 우리조는 모두 남아서 마지막 단체사진까지 찍고 같이 헤어졌다.

↓ 진짜 마지막은.. 컵라면 ㅎㅎ

확실히 단체로 오니 좋은 점은 애들이 많아서 알아서 잘 놀아 준다는 거다.

큰애들은 작은애들 챙겨주고, 작은 애들은 큰애들 잘 따르고..

좋은 인연으로 만난 분들이니 앞으로 계속 잘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