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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야기

2014.05.24~25 용인 별꽃해농원캠핑장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별꽃해캠핑장이다.

예약을 미루다보니 카페에 예약마감 공지가 떴다. 그래서 바로 예약 대기 신청 1번...

다행이 자리가 나서 전화를 받고 예약 완료.

6월6일~8일 연휴도 예약이 마감된 관계로 우선 대기 신청 중이다.

애들이 캠핑에 익숙해 질때까진 당분간 별꽃해만 올것 같다.

거리도 가깝고 애들이 같은곳에 자주오면 편해지고 익숙해져서 캠핑에 더 재미를 붙일 수 있을것 같아서다.


이번주는 아침 일찍 서둘렀더니 9시 좀 넘어서 도착을 했다.

이번에는 창고 뒷편 사이트를 이용해 보고 싶어 일찍 왔는데, 생각보다 자리가 많다.

창고 뒷편은 화장실, 계수대가 가깝고 앞이 산이라 공기도 좋고 조용할것 같아서 한번 이용해 보고 싶었던 곳이다.


창고 뒷편에 가니 어제 왔다는 한팀만 있고 나머지는 널널..

빈 자리에 텐트, 타프 후다닥...


↓ 바닥은 간단히.. 코스트코 방수포 깔고, 이너는 파크론 발포매트 두장 깔고, 그 위에 전기요 두장 깔고, 침낭깔고.. 침낭 덮고..

거실은 일반 소풍 매트 두장깔면 끝..



 오늘은 아침도 캠핑장서 해결..

이모님이 해 오신 오리백숙과 죽..

애들이 오리는 훈제도 좋아하고 백숙도 좋아하고...



 요렇게 창고 뒷편은 바로 앞에 주차도 가능하고 숲이 바로 보인다.

숲에 들어가 보면 취나물도 발견할 수 있어서, 바로 씻어 먹을 수도 있다.



↓ 우리 막내 이쁜 표정 만들기 ㅎㅎ 



↓ 드디어 옆옆 사이트에 한팀 등장. 우리와 같은 텐트 타프 조합인 5살 짜리 재영이네..

오자마자 희주랑 놀게 친구 만들어 줬는데, 쑥스러운지 한참 지나서야 손잡고 놀러 다닌다.

시간되면 꽉 찰줄 알았는데, 일요일 비소식이 있어서 인지 널널한 사이트..

양옆 사이트가 다 비어서 아주 편한하게 지낼수 있었다..

근데 혹시나 누가 올까, 구획선 안넘어가게 타프 치다보니 각도 안나오고....



↓ 오늘은 간식으로 부추전. 요번에 장만한 마루피크 통3중 제왕 코펠세트에 포함된 후라이팬 개시..

다른건 몰라도 코펠은 좋은거 사고 싶다는 안지기 주장에 업어온 넘.. 확실히 써 보니 좋긴 좋다..



↓ 아래쪽 사이트 역시 지난주 보다 한산하다. .



↓ 무덤 옆 산길로 산책하다 바라본 캠핑장..




↓  무덤 아래 사이트들



↓ 여기도 지난주엔 꽉 찼던 곳인데..



↓ 새벽 4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아침까지 꾸준히 내려준다..

원래 오후 3시부터 비온데서, 아침에 일어나면 텐트 부터 철수 할려고 했었는데.... 텐트 타프 말리는게 보통일이 아니니...

그래도 비오고 아침에 일어나니 바로 앞 숲 향기가 온몸으로 전해져 그야말로 캠핑온 기분이 든다..



↓ 다행이 날이 개어 햇빛도 비추다 또 다시 비를 뿌릴려고 하길래 텐트부터 후다닥 철수...

어느정도 뽀송뽀송 마른터라.. 다시 말릴 필요는 없을 듯..



↓ 요긴 별꽃해 카페앞 정자... 어제 도착하자 마자 해먹 설치해서 애들이 심심하면 와서 타고논다.



↓ 해먹에서 놀때가 제일 재미있어 하는 듯..



↓ 가운데 뒷모습만 나온 재영이.. 이번에 희주랑 같이 잘 놀아준 아이..



↓ 이번엔 그림도 그리고...



↓ 여긴 애들 모래 놀이터..  온실 수준이라... 햇빛 있을 때 놀면 애들  쓰러질 듯...




↓ 요긴 카페... 애들이 좋아 하는 아이스 크림이 있는 곳



↓ 또 비가 내릴려고 하길래 철수... 이번에 마련한 시에라 루프백.. 이넘 없으면 짐 넣을곳 없어 캠핑 못올 듯...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고 튼튼해 보인다, 하지만 짐넣는 순서는 좀더 고민해 봐야 할 듯..

단점은 이동용 손잡이가 하나 밖에 없다는거.. 주로 가벼운 짐을 넣기 때문에 손잡이가 더 있으면 한번에 올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리고 비 많이 오면 비가 조금은 샐것도 같은데.. 루프백 레인커버도 사야하나.. 고민 중..

논슬립패드는 벅스703을 샀는데.. 루프백 레인커버도 벅스703이 맞을 듯 싶긴한데...



이번 캠핑은 새벽에 내린 비로 운치도 있었고 잠깐 잠깐 햇빛 비칠 때 텐트 타프 말린 관계로 뒷 일이 적어져서 걱정을 덜었다.

집에 가는 길엔 꽤나 비가 내렸으니.... 적절한 타이밍에 잘 철수 한 듯..


창고 뒷 사이트는 조용하고 편한데, 카페앞 메인 사이트 보다는 벌래가 좀 더 있는 듯.. 지난주 한번도 못봤던 벌래가 이번주엔 때로 몰려 다니니...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건지..

날씨도 확실히 지난주 보다 다뜻해 졌다. 지난주만 해도 한밤중엔 꽤나 추웠는데, 이번에는 침낭도 거의 덮지 않고 잘 수 있었으니..


다음 캠핑을 기약하며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