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캠핑이야기

2014.05.17~18 용인 별꽃해농원캠핑장

별꽃해농원 캠핑장.. 집에서 아주 가깝고 주인장이 좋다는 소문이 있어, 올해 첫 캠핑지로 확정..

올해는 가능하면 멀리 안가고 집 가까운곳 중 괜찮은 곳만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움직이는 것도 시간들고 힘드니... 


별꽃해 농원의 가장 큰 장점들..

1. 집에서 3~40분이면 올 수 있다. 거리는 20Km 정도

2. 입/퇴실 시간이 타 캠핑장에 비해 아주 좋다.. 입실 오전 10시, 퇴실 오후 1시 (일요일 또는 마지막은 3시)

입퇴실 시간은 아주 중요하다. 오후 1시 입실, 오전 11시 퇴실도 있으니...

3. 사이트 인원수도 크게 상관 안하시는 듯.. 특히 가족일 경우에는..

4. 캠지기들이 너무 가족같다.. 애들 보면 손 잡아주고 말걸어주고...


우린 아침먹고 일찍 출발한다고 했으나... 결국 도착은 10시 40분.

이미 원하는 자리는 없고, 그나마 화장실, 계수대 가깝고 애들 놀기 좋은 앞마당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는 생각보다 사이트가 크지 않아, 문리버 치고 나니 타프칠 공간이 없어.. 그냥 익스텐션 타프로 있을려고 했으나,

결국 뜨거운 햇살에 못이겨 타프를 쳤으나, 팩 박을 공간이 좁아 타프를 짱짱하게 치지도 못했다.

그나마 옆 사이트에 혼자서 미니멀로 오신 분이 있어 양해를 구하고, 사이트 넘어 팩을 박아서 나중엔 좀 나아졌다.

다음번엔 다른 구도로 사이트 구성을 해 봐야 할듯..


↓ 우리 사이트



↓ 우리 사이트 뒷모습



↓ 점심은 간단히 국수로 해결. 애들은 물국수, 어른은 비빔...




↓ 애들 놀러가고 힐링중... 산쪽엔 묘지가... 옆엔 카라반 전시되어 있고..



↓ 안지기님이 간만에 부침개를 부쳐주셔서...



↓ 맥주와 맛있게 먹어 주시고..



↓ 미니멀 옆텐드.. 카라반모터스..인가에서 나오셨다는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하다..




↓ 엄청 큰 트럭도 왔다가고..



↓ 요긴 애들 모래 놀이터.. 근데 온실이라 엄청 더워서 오래 놀기 어려울듯.. 여름되면 여기가 수영장으로 변신하는 것 같던데..



↓ 이번에 희주는 가자마자 나영이란 친구를 만들어서 나영이가 같이온 세쌍둥이, 언니 한명, 오빠한명 이렇게 우르르 하루 종일 같이 몰려 다녔다. 저녁도 남의 집에서 얻어 먹고 밤 늦게서야 돌아오고.. 사진에 있는 친구는 세쌍둥이 중 한명..

희주 밥도 주고, 애들 잘 돌봐주신 그 분들이 얼마나 고맙던지.... 다음날 집에 올때 아이스크림 드리는 것 밖에 하질 못했네..



↓ 밤새 추위에도 애들은 잘 자고 일어나 부시시한 모습으로 아침을 맞는다..




퇴실 시간이 여유 있으니.. 천천히 밥먹으면서 챙겨도 시간이 남는다..

당분간은 여기로 캠핑 올듯.. 애들도 좋아하고 안지기도 좋아하니...